
오늘(8일)은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3박 4일 방한 일정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PC방 방문, 야구장 시구 등 이색적인 행보로 주목받았다면, 오늘은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릴레이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협력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주요 일정과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 릴레이 면담
* SK 최태원 회장 면담 및 발표: 오전 일찍 SK그룹 사옥을 찾아 최태원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합니다. 이번 방한 기간 중 세 번째 만남이며, 면담 이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 국내 주요 기업 순방: 이후 삼성, LG, 현대자동차, 네이버를 차례로 방문하여 각 기업의 최고경영진과 개별 면담을 가집니다.
* 학계 및 스타트업 접촉: 기업 방문 일정 사이사이에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을 비롯한 AI 및 로봇 스타트업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 젠슨 황의 '새판짜기' 전략: 인프라 통합
이번 방한을 관통하는 젠슨 황 CEO의 핵심 전략은 단순한 칩 공급을 넘어 'AI 전후방 인프라 전체를 통합하는 제국'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최근 대만에서 "우리의 기술은 개별 제품을 넘어 전체 인프라 수준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파트너들도 인프라 단위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즉, 반도체부터 서버, 소프트웨어, 응용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생태계를 국내 기업들과 함께 짜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친화적 스킨십' 행보의 숨은 의미
사업 외적인 일정들도 단순한 팬서비스를 넘어 다분히 전략적인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 PC방 재방문: 이틀 만에 PC방을 다시 찾아 유저들에게 "아이온2 게임하고 있죠?"라고 물으며 한국 게임 업계와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두산 베어스 시구: 프로야구 시구를 위해 방문한 곳이 AI 로보틱스 분야의 주요 파트너사인 두산의 경기였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부터 학계, 스타트업, 심지어 대중(유저)까지 전방위적으로 스킨십을 넓히며 '엔비디아 생태계'를 공고히 하려는 젠슨 황의 오늘 행보에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